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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펜션 여주인 실종사건 용의자 해외도주

양평 펜션 여주인 이모(47) 씨의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양평경찰서는 1년 전 이씨에게 펜션을 매도한 김모(51)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섰으나 최근 용의자 김씨가 해외로 도주한 것을 확인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에서 펜션을 운영 중인 이씨가 일주일째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12일 펜션을 찾아온 이 씨의 오빠가 펜션 내부에서 혈흔 등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씨의 행적이 지난 5일 오전 인근 농협에서 공과금을 납부한 것을 끝으로 확인된데다 휴대폰도 같은 날 오전 11시42분 서울 강동구 상일동 부근에서 꺼진 것으로 확인해 이씨가 이날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종 당일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이 씨 소유의 신용카드로 수백만원을 인출한 김 씨를 확인, 김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에 나서고 있지만 용의자 김씨가 5일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홍콩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에 찍힌 김씨와 해외로 도주한 김 씨를 동일인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과 용의자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광주시 경안IC 부근주차장에서 발견된 이 씨의 아반떼 승용차안에서 이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18곳에서 발견돼 용의자 김 씨가 이 씨를 살해한 후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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