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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탄 주민 신고로 신속 조치

육군 26사단, 안내문 배포 사고예방 ‘톡톡’

육군 제26기계화 보병사단은 지난 16일 양주시 소재 도락산에서 등산객의 불발탄 발견 신고를 접수,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안전하게 불발탄을 회수했다고 18일 밝혔다.

26사단은 최근 호우로 쓸려 내려온 폭발물에 임의로 충격을 가하다 폭발로 인해 큰 부상을 당한 사례를 확인하고 부대에서 ‘탄약·폭발물 발견시 조치사항’이라는 안내문을 지역기관에 배포 사전에 큰 사고를 예방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 안내문에는 호기심에 의한 임의분해 및 투척을 금지하는 경고와 함께 신고전화번호, 민간인 폭발물 사고 사례, 그리고 유기 탄약과 폭발물 사진 등이 포함돼 폭발물에 대한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대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안내문을 제작한 탄약장교(대위 정욱종)는 “폭발물은 자칫하면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가 처리해야 한다”며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했을 때는 우선 접근을 멈추고 즉시 인근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불발탄 발견 신고를 접수한 부대는 즉시 현장에 정보분석조와 5분 전투대기부대를 투입, 원점을 보존하고 등산객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부대는 이번 폭발물 발견 제보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함과 더불어 자치단체와 협조, 지역주민들에게 폭발물 발견시 조치요령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기로 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폭발물 처리를 위하여 인접 부대 불발탄 처리반과의 실시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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