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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署 펜션 여주인 실종사건 용의자 도피 도운 40대 女 영장

<속보>양평에서 발생한 40대 펜션 여주인 실종사건(본지 17일자 8면)을 수사중인 양평경찰서는 인터폴을 통해 국외로 도주한 유력한 용의자 김모(51) 씨를 쫓고 있는 가운데 김 씨의 범행과 출국을 도운 혐의(범인도피 등)로 A(46·여) 씨를 긴급체포,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관련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용의자 김 씨가 지난 9월5일 구리와 하남지역 3곳의 현금인출기를 돌며 실종된 펜션 여주인 이모(47) 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김씨의 승용차를 운전, 김 씨의 범행과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김 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통해 지난 5일 A 씨가 김 씨와 수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확인해 범행을 추궁한 결과, 사건당일 김 씨와 동행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A 씨는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몇년전 산악회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사건당일 김 씨의 부탁으로 운전을 해주었지만 김 씨의 범죄사실은 전혀 몰랐다”며 공범 및 범인도피 등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당일 마스크와 모자 등을 쓰고 은행을 돌며 현금을 인출한 김 씨의 태도 등에 아무런 의심 없이 운전만 했다는 A 씨의 주장에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공범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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