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장 이훈국)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서구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발족은 그동안 구에서 인천시에 주경기장을 포함한 선수촌 등 건설계획을 지난 8월 제출했으나 정부의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 위해 인천시내에서는 처음으로 결성된 시민 조직이다.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추진위원장으로 서구체육회 양성모 전무이사, 윤의상 사무국장으로 선출하고 5개 분과로 나눠 주경기장 및 선수촌 건립의 정부 승인을 촉구하는 2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훈국 구청장은 발대식에서 “더 이상 정부의 승인이 늦어지면 성공적인 대회를 장담하지 못하는 만큼 시민들의 힘으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강력한 정부 승인 촉구 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성모 추진위원장은 “2일 개최되는 국회토론회에 위원 전원이 참석하고 정부의 반응이 없을 경우 시민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향후 주경기장 및 체육 인프라 조성 시에도 서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데 추진위원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