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군포시 장애인가요제’가 지난 26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8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뽀식이 이용식의 사회로 진행된 ‘제10회 군포시 장애인가요제’는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장애인이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노래와 한혜진, 우연이 등의 초대가수의 열창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군포시 장애인가요제의 대상은 문용운씨(시각장애 1급)가 차지했다.
안마사로 일하고 있는 문 씨는 박진도의 ‘똑똑한 여자’를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고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만원을 획득했다.
금상은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를 부른 조병현군(지적장애 3급)이 은상은 위키리의 ‘눈물을 감추고’를 부른 오재호씨(지체장애 1급)가, 동상은 전미경의 ‘장녹수’를 부른 한지희와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마이라이프’를 부른 송현우군이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군포시 장애인가요제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혜진 등 유명가수 초대와 LCD TV(42인치)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참석한 장애인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