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가 소프트웨어의 자체개발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1천468억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화성 갑)이 국감을 준비하면서 발견, 미담 소개 차원에서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공군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는 전자전 장비의 소프트웨어 성능개선과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및 개발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는데, 1년 예산이 불과 1억에 불과하다.
이같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지원소는 지난 10여 년 동안 총 220건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총 1천468억원의 부가가치를 생산해 낸 것.
김 의원은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와 같은 훌륭한 성공사례는 각 군에 전파되어 실전에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관련 부처와 국회는 인적·물적지원의 확대로 조직원의 개발의욕을 고취시켜야 함은 물론 개발품목에 대한 특허출원 및 상품화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