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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학교 신설 교원 250명 배정”

전교조 “교과부 수급계획 전면 수정 촉구”

도내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과 함께 학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교원정원의 부족 등 열악한 경기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원 수급 계획의 전면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지난 6일 “교과부가 2009년 교원정원을 가배정하는 과정에서 3천여명의 중등교원이 필요한 도에 250여명만을 배정했다”며“정규교원 부족으로 올해 도는 1천500여명의 전일제 기간제 교원을 채용했는데 250여명만을 중등교원으로 배정하면 이같은 상황이 내년에도 또 다시 재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09학년도에 신도시에만 31개 중·고교가 개교될 예정인 데다 전체적으로 700여개의 학급 증설이 필요한 도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교과부의 250여명 충원 가배정은 가뜩이나 열악한 경기교육의 여건을 더욱 어렵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간제 교원 인건비 충당, 교원수 법정 정원 부족에 따른 학습환경 저하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전교조는 “교수학습활동비로 쓰여야 할 예산 중 400억원이 기간제 교원 1천500여명의 인건비로 전용돼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학급당 정원이 40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6천300여개에 이르는 상황에서 교원수를 턱없이 부족하게 배정하는 것은 전국 최악의 경기교육여건을 더욱 열악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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