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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첨단의료도시로 뜬다…서울대치과병원 건립 MOU 체결

서울대치과병원 건립 MOU 체결
5조 6천억 투입… 의료지원센터 유치 가속도

오산시가 지난 5월 서울대학교병원 건립·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본보 5월29일자 10면 보도)한 데 이어 인근에 서울대치과병원도 유치해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시는 오는 10일 김문수 도지사, 이기하 시장, 장영일 서울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삼미동 122일대 3만3천㎡에 연면적 1만7천200㎡ 규모로 건립되는 서울대치과병원은 전문구강진료센터, 장애인진료센터, 치과R&D(연구개발)센터, 산·학협력연구 교육연수센터 등을 갖춰 2015년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총 700억원이 투입되며 구강암, 설암 등 난치성 환자 전문치료를 위한 특수병상 40여개도 구비된다. 이에 따라 시는 병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반시설 설치와 각종 행정지원을, 서울대치과병원은 병원을 건립하게 된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6월까지 부지매입과 2012년 기본계획,공사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2년부터 발주 및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또 향후 99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의학전문대학,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연구지원시설 등을 집약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정부가 2037년까지 5조6천억원을 투입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 등 3개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지원센터를 조성하는 국책 프로젝트다.

이에 앞서 시는 서울대병원과 내삼미동 256일대 9만4천673㎡(국·시·사유지 76필지)에 600∼1천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을 건립하기 위한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종합의료시설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휘 시 보건소장은 “시는 경부철도,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전철, 국도1호선 등이 관통하는 교통 요충지에 세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 등을 아우르고 있다”며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한 서울대병원에 이어 서울대치과병원이 건립되면 대형의료시설이 부족한 경기남부권 및 충청권 300만 주민들에게 포괄적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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