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부 지역에서 가짜 비아그라 및 성인용품 등을 판매하던 일당 25명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12일 군포·의왕·과천·안양·안산 등에서 가짜비아그라를 판매해 온 혐의(약사법위반 등)로 김모씨(45·여·군포시 당동) 등 25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군포시 당동에서 성인용품 가게를 운영해 오면서 고객들에게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비아그라 2천여정을 팔아 온 혐의다.
한편 경찰은 최근 중국 등에서 밀수입한 가짜 의약품 판매업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