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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욱사장 사표수리…경기도시공사 후임 사장 물색

사장추천 심의위원회 추천 공모
현직 국장·도청출신 도시公 간부·김지사 선후배 등 ‘물망’

경기도시공사 권재욱 사장 사표와 관련, 도시공사 후임사장 선임 전까지 방광업 경영관리본부장의 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차기 경기도시공사 사장 선임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신임 사장은 민선 4기 후반기로 치달아 사실상 1년 8개월밖에 남지 않은 김문수 지사 임기와 함께 해야 하는 제약 때문에 인물 영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권재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의 사표 수리와 함께 사장추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도시공사 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도는 도시공사 후임 사장에 최근 정부산하 공기업과 도시공사 등에서 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 출신이 잇단 비위로 연루된 것과 관련, 토공·주공 출신은 배제키로 했지만 신도시 건설과 대규모 택지개발 등 도시공사 업무성격상 토공·주공 출신을 배제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도는 이같은 상황에서 완전 공모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선 인물우선으로 추천을 받은 후 이들을 공모에 참여토록 하는 추천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도시공사 후임 사장으로 현직 A국장, 도청출신 경기도시공사 간부 B, C씨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김문수 도지사와 선후배 사이인 D, E씨 등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전 권재욱 사장이 토공에서 일할 때는 평판이 좋았다는 소문을 들었으나 이번 도시공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다”며 “도시공사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사장추천 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며 “앞으로 공모 절차에 걸치면 이르면 한달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 권재욱 사장은 10일 노물수수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경기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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