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절반 이상은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도 신청사 부대시설로 문화시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3일~25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19세이상 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신청사 부대시설 선호도를 전화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p)한 결과 응답자의 54.7%가 신청사의 부대시설로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원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운동장 등 체육시설이 20.5%, 식당·카페 등 편의시설이 11.5%, 광장 등 집회시설이 9.3%, 기타 2.7%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신청사의 모습으로 응답자들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행정청사, 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도민 친화적 청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60.2%가 ‘적절한 비용으로 외관보다는 실용적인 건물’의 건립을 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이외에도 공청회,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수렴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내년 초 도 신청사 국제 설계공모시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