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등을 판매해온 성인용품점과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치료제를 제공한 약국 등이 적발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역에 성인용품점 60곳을 점검한 결과 가짜 발기부전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난 22곳을 적발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성인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치명적인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부작용이 발생 시 소비자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또 의약분업 예외지역의 의약품취급업소 135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를 부실하게 한 병의원과 처방전 없이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판매한 23개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