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는 16일 부산동 소재 롯데오산물류센터에서 민·관·군 16개 기관·단체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소방서, 시청, 51사단 등 상호 공조체제를 유지한 민·관·군의 참여로 각종 재난상황시 신속히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상황은 롯데오산물류센터 저온창고동에 미상의 원인으로 유해화확물질이 누출되고 대형화재가 발생한 가상을 설정,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살포물질수습 및 제독, 사상자 응급처치, 참가기관 통합지휘소 운영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또한 훈련과 병행해 유관기관과 소방관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처능력 및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오병민 서장은 훈련 총평을 통해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대형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훈련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각 기관간 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해 만일의 재난생황에 적극 대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