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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치안 책임”

이재영 이천경찰서장

 

“내가 만족스러워야 고객이 만족한다는 의식을 전 직원들에게 각인시켜 고객 맞춤형의 치안 서비스 제공에 온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또는 신선한 지휘관으로 통하는 이재영 이천경찰서장은 ‘필요하면 달려 갈거야’란 노랫말처럼 실천으로 보여주는 그의 지역적 관심은 기관장 이상의 남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취임 3개월 짧은 부임기간에 이처럼 확실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이 서장은 오는 21일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는 최고의 포상인 ‘녹조근정훈장’을 받게 됐다. 경기 경찰 단 2명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공무원 상 가운데 그 하나가 바로 이 서장의 몫이 된 것.

“능력이 출중하지는 않지만 조직에서 모나지 않고 조직원들과의 원만한 생활을 한 것이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공무원 최고의 영예를 안겨주는 수상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 서장의 답은 이처럼 의외로 간단했다.

지역 경찰의 수장인 그의 지역치안에 관한 철학은 평소 남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경찰서, 지구대 등을 이끌어나가는 리더십에 대한 분명한 그의 생각은 “과거의 리더십이 권위주의적이었다면 근래들어 민주주의적 리더십으로 변화했으며 앞으로는 설득을 포함한 혼합형 리더십이 될 것”이라고 독특하게 표현했다.

기관장의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편향적인 민원을 평심과 직분에 입각해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을 강조한 말이다.

주변에서 그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평가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경찰 수장으로의 역할론과 관련 “경찰은 내가 만족스러워야 고객이 만족한다는 의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직은 농촌정서가 짙은 이천지역의 경우 농·축산물의 도난 방지 등 농가들의 불안을 잠재우는데 치안의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 서장은 이번 경찰의 날을 맞아 이천 지역 불우학생들을 위해 300만원의 장학금 지원을 약속해 또 한번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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