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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시멘트 논란 촉발 장본인…한나라당 박준선 의원

국내 시멘트 발암 물질 중국·일본 최대 50배
“국민 정부 시절 산업폐기물 제조 허용한 탓”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용인 기흥)은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쓰레기 시멘트’ 논란을 촉발시키면서 국감스타로 떠올랐다.

국회의원들의 기피대상 ‘1호’인 환노위에서 전국적 주목을 받는 이슈를 발굴한 것.

박 의원은 국감 초반 ‘시멘트공장 사장단과 환경부 차관과의 간담회’ 결과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하면서 “2006년 국립과학원 조사 결과, 국내 시멘트 제품 중에 발암물질인 6가크롬의 용출 시험 결과, 국산 제품이 중국, 일본 제품보다 3배~50배 까지 높게 검출됐고, 또 다른 시험에서는 국산 시멘트 중금속 용출 시험 결과 수은과 6가크롬이 유해성이 많아 지정폐기물로 지정하고 있는 지정폐기물 기준보다 더 높게 검출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국산 시멘트가 발암 물질 덩어리가 된 것은 국민의 정부 시절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폐타이어를 비롯한 하수 슬러지, 폐플라스틱 등의 산업폐기물을 시멘트 제조에 허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국제법무과에 근무하며 WTO, FTA 등 국제통상업무를 담당하던 관록이 빛나던 순간이었다.

이 외에도 박 의원은 골프장의 환경성 문제를 집중 부각시켰다. 그는 환경청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새로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등의 협의절차를 완료한 사업장이 최근 5년간 29곳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골프장이 친환경적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사전환경영향평가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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