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2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개발과 보급을 통해 노인 취업을 지원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이날 오전 박명희 도의원(한·비례), 이존하 도 노인시설연합회장, 노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층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인취업 실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조례 발의를 준비 중인 박 의원은 “많은 어르신들이 자식교육 등으로 자신의 노후를 준비할 여유도 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존하 경기도 노인시설연합회장은 “경기도의회에서 노인일자리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복지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노인일자리 지원 조례안’을 다음달쯤 본회의에 상정, 내년1월에 공포, 시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