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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철없는 예산안’ 말썽

내구연한 남은 전용車 교체·업무용 핸드폰 배치까지

경기개발硏 “노인인구 급속증가 복지정책 대비”

경기도의회가 내구연한도 지나지 않은 멀쩡한 의장 전용차량을 최고급으로 교체하고 내년부터 11개상임·특별위원실에 업무용 핸드폰을 비치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최근 관용차량 3대를 내년에 신규 구입하기로 하고 1억4천만원의 예산을 도에 요청했다.

구입할 관용차량 3대중 1대는 진종설 도의회 의장용으로 그 예산 요구액만 8천만원이다.

그러나 진 의장이 현재 이용중인 전용차량은 내구연한도 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진 의장의 전용차량은 지난 2004년7월 6천여만원을 들여 입한 최고급 에쿠스로 도 관용차량 관리규칙이 정한 내구연한(5년)을 넘기려면 아직 8개월이나 지나야 한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내년 예산으로 11개 전문위원실에 업무용 핸드폰을 1개씩 배정하기 위해 구입비용과 사용료 1천890만원도 요구했다.

당초에는 11개 상임·특별위원장 몫까지 총22개를 구입하려다 내부 비판에 밀려 구입계획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후문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20만km가 넘었다”면서 “예산을 미리 반영해 놓고 내구연한이 지나는 내년 7월이후 교체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업무용 핸드폰과 관련, 도의회 관계자는 “전문위원실 직원들이 국내외 출장을 나갔을 경우 소속 도의원들과 핸드폰 연락을 취해야 할 일들이 많아 업무용으로 별도 구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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