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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차 포탄 민가에 ‘쾅’

양평 옥천면서 공사중인 인부 대피소동

23일 오전 11시20분께 양평군 옥천면 용천2리 남모(57)씨의 신축중인 주택에 군 사격훈련장에서 발사된 105mm 대전차포 파편(가로 15cm, 직경 18cm)이 지붕을 뚫고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서 실내 마감 공사 중인 인부 2명이 크게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부 A씨는 “작업도중 ‘꽝’ 하는 소리와 함께 큰 덩어리의 파편이 1m 옆에 떨어졌다” 며 “이것이 인근 사격장에서 쏘아올린 대전차포의 파편이라고 생각하니 불안해서 이곳에 더 있을 수 없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경찰과 군은 이 파편이 남씨 집에서 1.5㎞ 떨어진 사격장에서 발사된 105mm 대전차포 포탄이 완전히 폭파되지 못하고 암반 등 딱딱한 물체에 맞고 튀어나간 도비탄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지난 7월16일에도 박격포 조명탄 탄피 3개가 사나사유원지 주차장에 주차된 전세버스 2대와 민가를 덮치는 등 해마다 2~3차례의 도비탄이 민가로 날아들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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