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조금강릉 35.0℃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4.1℃
  • 구름조금울산 33.7℃
  • 구름많음광주 30.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2.6℃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9.0℃
  • 구름많음보은 29.8℃
  • 구름많음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1.6℃
  • 구름조금경주시 35.3℃
  • 구름조금거제 30.1℃
기상청 제공

“공채 가장한 정치적 인사” 시설공단 사장 사퇴 요구

서구의회 전원기 의원 주장

인천 서구의회 전원기 의원(민주당·검단1,2,3,4)이 이행숙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공채를 가장한 정치적 인사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서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제3차 기획총무위원회 2009년도 주요업무 보고 자리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행숙 이사장은 공채로 들어 왔는데 공채를 가장한 정치적인 인물이었다"며 “전직 구청장이 임명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를 청장이 교체됐으니 자진사퇴할 생각이 없냐”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그 증거로 “이행숙 이사장이 지난해 3월 한국미래발전연구원장으로 근무할 당시 서구장기종합발전계획 용역사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용역사업에 대한 최고 책임자인 원장으로서 사업을 완수하지 않은 상태로 같은해 5월에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은 정치적 인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지금 구청에서 예산을 들여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조직 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결국 이사장 한사람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며 “그런 차원에서 250명의 조직을 힘들게 하지 말고 집행부의 원활한 행정을 위해 재신임을 묻거나 용퇴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행숙 이사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해명 하려하자 상임위 위원들이 시간이 없으니 간단하게 해명할 것을 요구, 충분히 해명할 수 없었다”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비리에 연루됐다거나 해임 사유가 발생 했다면 자진해서 사퇴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공단을 운영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에게 명분없는 사퇴를 강요하는 것이야 말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모든 것이 떳떳하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해도 신경 안 쓰고 임기 동안 소신을 갖고 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