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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탕!

폭소 상습절도 코미디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내달 28일부터 고양아람누리

 

도둑질은 처음이어서 떨린다는 사기꾼 ‘덜 늘근 도둑’과 절도 전과 18범의 ‘더 늘근 도둑’이 미술관을 털기 시작한다.

시대를 초월한 시사코미디 연극의 고전 ‘정말 웃기는 연극’의 소문이 밝혀진다.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2008 늘근 도둑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

1989년 동숭아트센터 개관 기념 ‘제 1회 동숭연극제’ 초청으로 동숭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 된 이후 1996년 명계남, 유오성출연, 1997년 앵콜공연, 2003년 동숭아트센터의 ‘生 연극시리즈’까지 그야말로 연극계의 화제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이다.

특히 2003년 ‘生연극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공연될 당시 ‘정말 웃기는 연극’이라는 입 소문에 배우 명계남의 유명세까지 가세하여 대기표까지 만들어야 할 만큼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늘근도둑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많은 연극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연극’으로 기억되고 있다.

시대를 관철하는 사회적 발언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기막힌 코미디로 풀어내는 이상우 작가의 촌철살인 풍자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늘근 도둑 이야기는 권력과 독재의 시간을 지내며 사회 부적응자로 늙은 어리숙한 두 도둑이 주인공이다.

개인의 일상이나 연애 등을 다루는 연극이 주류를 이루는 지금 우리의 연극계에서 5년 만에 만나는 늘근 도둑 이야기는 웃음 뒤에 시대상을 직시하는 카타르시스로 연극을 감상하는 새로운 재미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2008년 새롭게 선보이는 늘근도둑 이야기는 지난해 700만명 관객을 동원했던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의 연극 연출 데뷔작이다

김지훈 감독은 5.18광주 민주화운동이라는 시대적 비극을 주제로 한 화려한 휴가를 통해 그 만의 화법인 유머와 감동으로 관객의 공감을 얻어 연출한다.입장권 전석 2만5천원(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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