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와 시 의회는 경제상황 악화를 타계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공무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국가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자에 국외연수는 모범이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외유성 해외연수와 산업 시찰 등을 전면 보류 또는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외 연찬성격에 국외연수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해외연수 그리고 포상 성격으로 추진되는 신규 국외 연수는 환율이 안정 될 때까지 제한할 예정으로 오는 11월과 12월 추진 예정이던 ‘2008 시책 유공자 해외 연수’와 ‘제9회 공직대상 수상자 해외연수’를 비롯 당초 계획 총 40여명 연수경비 8천만원에 달하는 해외 연수는 취소됐다.
한편 군포시의회도 다음달 3일부터 4박7일간 일정으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이집트 등 2개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전면 취소했다.
시의회는 시의원 9명과 공무원 5명 등 총14명이 4천여만 원에 연수비를 들여 방문한 후 의정활동과 시정운영에 반영하려 했으나 외환위기 등 경제 불황이 계속되는 시점에서 해외 연수를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경환 의장과 의원 모두에 의견을 받아 드려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환 시의회 의장은 “군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고 시민과 아픔을 함께 하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