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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요구는 위험한 발상 정치적 발언 유감스럽다”

서구의회 홍순목 의원 “지방행정의 부조리에 실망”

<속보> 서구의회 홍순목 의원(한나라당. 검단1,2,3,4)은 지난 28일 동료의원이 이행숙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공채를 가장한 정치적 인사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본보 10월 27일자 13면 보도), 이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유감의 뜻을 표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동료 의원이 주장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자진사퇴 요구는 중앙정치에서나 있을법한 불합리와 부조리가 지방 행정에서도 나타나는 현실이 실로 부끄럽고 실망스러울 따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또 “지방 일간지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보면 집행부에서 조직진단 용역을 실시한 이유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때문으로 현 구청장의 효율적인 구정수행을 위해 재신임을 받거나 자진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에 대해 이훈국 구청장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의회가 주민을 대표, 집행부를 견제하고 민생을 돌보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어려운 요즘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반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던 전원기 의원(민주당. 검단1,2,3,4)은 “상임위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공채를 가장한 정치적인 인사인 만큼 용퇴를 할 의향이 없느냐는 뜻을 전달한 것”이라며 “본론의 취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정치적인 발언으로만 몰고 가는 반박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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