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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삼성 1위 복귀 다음기회에…

서울 기성용에 인저리 타임 결승골 허용 0-1 패배
성남에 골득실 뒤져 3위로 … 인천 승점 33점 6위

 

수원 삼성이 FC 서울과 정규리그 1위를 놓고 벌인 경기에서 패배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기성용이 후반 인저리 타임 결승골을 넣으면서 0-1 패배를 거뒀다.

차범근 감독이 수원은 서울에 패배하면서 14승3무6패(승점 48점)의 성적으로 인천과 성남(승점 48점)에 골득실차로 뒤져 정규리그 3위로 떨어졌다.

반면 서울은 14승9무1패(승점 51)의 성적으로 정규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과 서울 대결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던 양팀은 전반 7분 수원 송종국과 아디가 몸싸움을 벌이면서 경고를 받는 등 거친 경기를 벌였다.

수원은 전반 13분 하태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팅이 골대 왼쪽 기둥을 맞고 나오면서 기득권을 잡았다.

또한 곽희주-김성근-마토로 이어지는 스리백으로 수비를 강화하면서 선취점을 뺐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전반에 기회를 잡지 못한 수원은 후반 배기종이 문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김대의가 교체로 들어와 중거리 슈팅을 터트리는 등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수원 이운재는 후반 14분 서울 데안이 왼쪽에서 날린 슛을 손으로 막고 골지역으로 흘러 쇄도하던 이승렬이 오른발 슛팅을 하려는 순간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켜 막아냈다.

대기심의 추가 3분을 알리는 사인이 나오자 무승부로 끝났것 같던 순간 승리의 여신은 서울에 미소를 지었다.

후반 추가시간 기성용이 이운재가 나온것을 보고 로빙슛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인천도 8승9무7패 승점 33으로 6위 자리를 지켰지만 경남 FC나 전북 현대 등 경쟁팀들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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