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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 공기업 경영혁신 ‘파란불’

道, 시·군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안 제정
공사 4곳·공단 19곳 등 49개 평가 업무 이양
내일 정례회서 심의 의결… 운영 투명성 기대

경기도가 행정안전부로터 도내 시·군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 업무를 이양받아 직접 실시할 수 있는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다.

2일 경기도 및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행안부가 서울 경기 지역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 업무를 이양함에 따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광주지방공사, 용인지방공사, 하남도시개발 공사 등 지방공사 4곳, 수원시설관리공단 등 지방공단 19곳, 상·하수도 직영기업 26곳 등 49개 시군 지방공업에 대해 경영평가를 벌인다.

도는 경영평가를 위해 현재 경기개발연구원을 경영평가기관으로 지정, 평가 지표 등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기업을 우수, 정상, 부진 등 3단계로 구분해하고 해당 시·군 단체장들이 각 단계별 성과금을 자율적으로 지급토록 했다.

성과금은 우수 등급의 경우 271~450%, 정상 등급은 211~320%, 부진등급은 0~260% 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도는 또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 진단 및 경영개선 명령 등으로 각 기관의 경영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으로 한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4일 도의회 제237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공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경영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도 산하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 평가 업무도 이양될 수 있도록 행안부에 건의했다”며 “공공기관의 경경영평가를 통해 경영합리화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 동안 행안부는 지방공사 등 전국 282개(2007년 6월30일 기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했으나 평가시기 지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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