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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진·한탄강 ‘생태파크’ 만든다

합수머리 일대 137억원 들여 조성 계획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반영… 도의회 제출

경기도가 임진·한탄강 합수머리에 137억원을 들여 자연생태 체험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최근 내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체험파크 조성계획을 반영, 도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는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486번지 일대 54필지, 8만280㎡에 오는 2011년6월까지 사업비로 137억원(토지매수 47, 시설 등 90억원)을 들여 생태 체험파크를 조성한다.

체험파크에는 파충류와 양서류 학습장, 양치식물원, 특산품 판매장을 갖춘 전천후온실과 탐방객 숙소,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또 원시시대부터 존재했던 고사리 등 고비와 종류의 양치식물원(1천㎡)과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는 뗏목 체험장도 조성된다.

이와함께 마포리에는 연못, 개울, 징검다리 등을 만들어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별자리 체험마을(1천41㎡)과 승마장, 국궁 체험장(10만㎡)도 들어서게 된다.

이 밖에 동이리 지역에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숲과 희귀식물 등을 심어 수변식물관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도 관계자는 “체험파크는 자연생태 체험과 자연경관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도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낙후된 사업지 주변의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은 주상절리와 강, 구릉, 습지, 자갈, 모래 등이 어우러져 특색있는 자연경관을 갖고 있어 개발압력이 크다” 면서 “자연생태와 환경이 공존하는 자연생태 체험의 메카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도의회의 심의가 마무리되면 예산반영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5월 체험파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한 뒤 오는 2010년부터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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