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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하늘은 가라” 클린운동

수원 대기환경 개선 시행… 低녹스 버너·천연가스버스 보급해 온실가스 감축
탄소포인트제·녹색구매 시민 적극참여 중요

수원시가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녹스 버너 보급, 천연가스버스 보급, 탄소포인트제 도입, 녹색구매 운동 등을 도입키로 했다.

4일 시는 도시 스모그 현상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질소(NO2)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녹스(低NOX) 버너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녹스버너는 연소시 화염온도 및 산소의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을 통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해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장치다.

시는 1톤이상 10톤이하의 보일러를 사용하는 중소기업 중 10년 이상된 노후버너 사용 기업이나 액체연료시설을 천연가스연료로 전환하고자 하는 10개의 기업을 선정해 총 16대를 연말까지 교체해 주고 내년에도 100여개소로 확대보급해 대기오염원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천연가스버스보급사업과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천연가스버스 504대를 보급해 목표량의 55%를 달성하고 있으며 특정경유차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차량 개조사업을 5,296대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온실가스 배출비율이 43%를 차지하는 가정, 상업 등 비산업부문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화석연료, 수도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월별사용량을 누적관리해 적게 배출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포인트 누적점수를 이용해 지역상품권, 공공시설 무료이용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녹색구매를 통한 지구환경보호에 참여하기 위해 내년 10월에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를 준비중이다. 내년 행사는 녹색구매 소비자운동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행사로 세계 70여개국에서 약 1천5백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 사업이나 공회전 줄이기운동 등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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