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대학등록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그러면서도 대학의 적립금은 점점 쌓이고 있다”면서 “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93개 사립대학의 누적적립금이 7조3천억원에 달한다. 이 적립금의 일부를 대여금이나 장학금 기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면 대학과 학생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본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학들은 누적적립금의 약 20%인 1조원 이상은 대여금 목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대학들의 입장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학생유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제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