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관리소 시설관리공단 이관 운영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0여분 간 진행했다.
이자리에서 박정목 기획 감사실장은 그동안 시가 추진했던 경과보고에 이어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김윤호 박사가 타당성용역결과를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환경관리소의 운영형태에 대해 효율성과 전제조건을 비교 검토한 결과 공단위탁이 더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비용절감 등 효율성 측면에서 공단에서 운영하는 것이 인력감축과 운영비 등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문제와 전문 인력 운영의 효율화 등 각계각층의 시민여론을 수렴해 운영방향을 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조례와 정관 개정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준비해 환경관리소 공단이관 운영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 12월까지 쓰레기소각장 공단이관작업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시설공단에 위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관리소는 지난 2001년 6월 개소한 이래 (주)현대건설과 (주)진도종합건설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돼있으며 올 12월 31일자로 계약이 만료된다.
한편, 1일 소각용량은 200톤 규모로 현재 가동 율은 5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