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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 신재생에너지 센터로

1조7400억 투입 … 태양광 발전, 바이오디젤 생산
연간 3천776억 경제 가치·9천개 일자리 창출 효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가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수도권매립지(총 부지면적 1천989만㎡)에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종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이 곳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의 고형연료화시설(200톤/일)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800톤/일) 설치 공사가 시작되고 오는 2012년까지 매립가스 회수 및 발전(50MW)자동차연료화시설(200대 사용물량) 등을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폐자원 에너지 타운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장래 매립 예정부지인 유휴부지를 활용, 내년부터 202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발전, 바이오연료 생산 및 바이오디젤 생산 등 ‘자연력 및 바이오 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고 에너지화 관련 기술향상, 기초기술 검증, 기술전시 및 교육 홍보를 위한 ‘환경 문화공간’도 조성, 세계적인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매립지는 주변이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특구(송도, 청라, 영종)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환경종합연구단지, 국립생물자원관, 드림파크 등 환경적 기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번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환경산업, 학습 및 기술전파, 관광명소의 장으로 국제적 브랜드화 시킬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조성에 총 1조7천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소요재원은 국고지원 및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 국비와 지방비 및 민간자본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으로 연간 3천776억원의 경제적 가치와 약 9천개(연인원 약 50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가동 중인 50MW발전과 합산하면 인천시 인구의 30%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산될 것”이라며 “폐자원 및 바이오 에너지화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및 런던협약에 따른 해양투기 금지 등 각종 국제환경협약에 적극 대응할 수 있고 경제특구 등과 연계, 매립지 주변지역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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