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도 금품 훔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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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신도 금품 훔친 30대 구속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등록 2008.11.10 21:52:54
8면

남양주경찰서는 10일 교회를 돌면서 신도들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씨(36 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8월 남양주시내 한 교회 식당에서 권모씨(34 여)의 가방에서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남양주시와 서울 중랑구 일대의 교회에서 모두 16차례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씨는 신도를 가장해 교회에 들어가 점심시간 때 식당이 혼잡한 틈을 타 신도들의 가방 등에서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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