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찰서는 11일 빼빼로데이 이벤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여고생들에게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동 공갈)로 손모양(18)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양 등은 지난 10일 오후 6시40분쯤 안양시 안양동 모 피자전문점 앞에서 여고생 서모양(18) 등 4명을 위협, 현금 4천원과 은반지, 운동화 등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손양 등은 서울과 안산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안양에 왔다가 빼빼로데이 이벤트 준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