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7.3℃
  • 맑음강릉 32.5℃
  • 구름조금서울 29.2℃
  • 맑음대전 29.1℃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9.2℃
  • 맑음광주 29.2℃
  • 구름조금부산 28.6℃
  • 맑음고창 28.2℃
  • 맑음제주 29.7℃
  • 맑음강화 26.8℃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7.9℃
  • 맑음경주시 29.7℃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한나라 홍준표 대표 “FTA 보완책 제시해 봐라”

민주측에 강경대응 돌변

한나라당은 12일 한미FTA 국회 비준과 관련, “민주당이 보완책을 내놓으라”며 공세로 전환했다.

민주당이 ‘선대책 후비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대해 반격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당이 추가 보완대책을 내놓으면 국가 재정적으로, 정책적으로 가능함 범위 내에서 야당과 협의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오늘 민주당에 보완대책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보완책이 마련되면 야당은 이제 한미FTA를 반대할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국가의 기본적인 정책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 수용할테니 이제 야당도 반대할 구실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이 보완책 마련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야당이 복안이 없으면 그런 주장을 안 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촛불시위도 실질적으로는 한미FTA와 관련 있는 것”이라며 “지난 1년4개월 동안 51차례에 이르는 공청회와 회의가 있었다. 더 이상의 국력낭비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대대표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근 한미FTA재협상 필요성을 언급 한데 대해 “자신의 치적 중 가장 큰 치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부정하면서 정략적으로 분쟁으로 몰고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이명박 정부를 곤란하게 하겠다는 의도 외에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덧붙여 “자신이 한미FTA를 체결할 때 뭐가 잘못됐는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잘못을 고백하고 고쳐달라고 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