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의 조수미(여. 35. 7급)씨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부안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08 만성질환 관리조사·감시 FMTP 전국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이번 대회는 전국 266개소 보건업무담당공무원 460명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업무별 사례연구에 대해 구연 및 학술부문으로 나눠 권역별로 예선을 펼쳤다.
조씨도 지난달 2일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예선에서 선발돼 경기도대표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조 씨는 본선대회에서 군포시 중년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잘못된 식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나타나는 대사중후군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뤄 구연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평가 받았다.
특히 만성질환과 깊은 연관이 있는 대사증후군 질환의 충분한 특성을 파악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군포시 중년여성의 근거중심 건강자료를 바탕으로 사례별 해결방안을 제시했던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 수 미 씨는 98년 3월부터 군포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현재 만성질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규 태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보건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시민들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9월부터 전국지자체로는 처음으로 30세에서 65세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시스템을 가공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평상시 대사증후군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사전 예약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및 직장인을 위한 넷 째 주 토요일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사증후군진단을 통해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혈관나이 측정 동맥경하 조기진단과 몸에 맞는 운동처방으로 복부비만을 관리해주고 있다.
고혈압 당뇨교실과 약물치료를 위한 진료상담실도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