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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언론홍보비 공개놓고 설전

유영근·신재춘 도의원 “자료 없다” 질타
도 대변인 “비공개 약속하면 제출” 답변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언론 홍보비와 관련, 비공개 자료가 너무 많다는 질타를 쏟아냈다.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의 대변인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영근 의원(한·김포1)은 “각 언론사에 지급된 언론사별 홍보비의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도민들의 혈세인 홍보비 사용내역을 제출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허숭 도 대변인은 “언론사별 홍보비 지출 내역은 민감한 부분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며 “양해해 달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하지 못할 자료가 있다면 어떻게 사무감사를 하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비공개로 할테니 각 언론사별 홍보비 내역을 구체적으로 달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허 대변인은 계속 난감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비공개로 약속한다면 제출하겠다”고 말하며 한 발 물러섰다.

경기도의회 신재춘 의원(한·용인1)도 “행정사무감사 전에 A, B언론사 홍보비 내역을 요청했지만 자료가 아직까지 오지 않았다”며 “비공개로 약속할테니 홍보비 내역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정재영 의원은 최근 도 대변인의 잦은 인사와 관련, “2005년부터 2008년 8월20일까지 최근 3년 동안 대변인이 4번이나 바뀌었다”며 “짧은 기간 동안 도정을 홍보하고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 대변인은 잦은 인사이동에 대해 공감하면서 “개인적인 사정, 정치적인 이유로 인사이동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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