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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음 더해 ‘보람찬 合心’

수원보호관찰소-주공 연계, 소외이웃 주거 개선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소장 한능우)가 대한주택공사와 연계해 2005년도부터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올해부터는 수혜대상과 시공범위가 확대,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7일 수원보호관찰소는 올해 9월부터 군포시 산본1동 영구임대 주공아파트에서 소외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무료로 진행하면서 수혜대상을 종전의 장애 3급에서 장애 6급 세대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공범위도 도배·장판에서 베란다 페인트 도색까지 추가해 최근까지 총 1천22명의 대상자를 투입, 106가구의 주거환경을 무료로 개선해 주었다.

수혜대상은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으로 건축, 인테리어, 도색공 등의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중심으로 일일 30명씩 투입했다.

사회봉사명령은 자비부담 원칙이지만 대한주택공사는 성실히 봉사하는 사회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식비를 지원해 생활이 어려운 봉사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법원에서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받고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게 된 김모씨(35도배공)는 “비록 자의적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은 아니지만 내 기술을 살려 봉사를 하다보니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할 큰 용기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원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한주택공사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문직업 종사 사회봉사자들을 배치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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