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파주지점 개소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내 약수터 10곳 가운데 2곳은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경기도의회 보건사회여성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도내 1천15개의 약수터 가운데 19%, 195곳이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원인은 일반 세균과 대장균 등 미생물이 기준치 이상 초과한 곳이 18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알루미늄, 불소, 질산성질소 등 이화학물이 검출된 곳이 9곳, 미생물과 이화학이 함께 검출된 곳이 4곳이었다.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현재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를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검사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청소, 소독과 함께 음용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의내용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검사 뒤에도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해당 약수터는 1년간 사용이 금지되며 계절별로 1차례씩 수질 검사를 실시해 수질 개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