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0℃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7.8℃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1℃
  • 흐림광주 27.7℃
  • 맑음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7.9℃
  • 맑음제주 28.9℃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6.4℃
  • 맑음경주시 26.3℃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카메라 플래시 조난신호 등산객 구해

양평소방서, 대원 출동 2시간만에 안전하게 구조

영하의 야간산행 도중 조난을 당한 등산객들을 119구조대원들의 기지로 2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양평소방서(서장 최병일) 소속 119 구조대원들.

지난 18일 오후 7시7분쯤 최모씨 등 등산객 4명이 양평군 양평읍에 있는 백운봉 등반을 마치고 하산 중에 등산로를 이탈해 군부대 사격장 8부 능선에서 조난을 당했다.

이들은 곳곳에 불발탄이 깔린 군부대 사격장 한복판에서 칠흑 같은 어둠과 영하 6℃의 추위 속에 탈진한 채 2시간여 동안 사투를 벌여야 했다.

이들의 조난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

119구조대는 우선 조난자들이 군부대 사격장에 있다고 판단, 군부대 측에 야간기동훈련을 즉각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조난자와 통화하며 위치 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이들의 위치를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꼴.

이같은 상황에 이르던 중 한 119구조대원이 조난자에게 “카메라 후레쉬를 연속으로 터트려 달라”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이들의 위치를 찾아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