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 자신의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8일 오후6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자신의 주거지 내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 안모씨(36·여)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평소 우울증과 의부증을 앓아오던 아내 안씨로부터 폭행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아내를 숨지게 한 직후 자진 신고한 점 등을 토대로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