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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검암 IC 양방향 설치 무산 위기

서구 “공항고속道 경영수익에 필요하다”
토공 “중복투자 우려…인천시내만 추진”

인천시 서구가 계속적으로 요구해 온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검암IC 양방향 설치가 무산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당초 검암IC 설치는 지난 2006년 인천경제청이 서울방향 진출입 시설 설치를 건의, 지난 5월 검암IC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예상 사업비 667억원(공사비 461억원, 보상비 206억원)을 토지공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내년 8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8월 28일 연수구청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 유관기관 정례회의에서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의 이용객 증가를 통한 경영수익 창출을 위해 검암동 일원에 양방향 IC(인천공항 및 서울방향)의 설치를 건의했다.

또 공항고속도로 건설 당시부터 인천 시민들도 열악한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공항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건설 당시 추정량 보다 적어 향후 보다 많은 차량의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검암IC 양방향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토공은 지난 8월 27일 구청의 건의에 대해 “시설중복투자와 영업체계 혼선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과의 협의시 시설운영, 교통수요 및 정시성 확보 등 경제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을 감안, 결정된 사업으로 인천시내 양방향 진출입 시설만 추진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20일 서구청에서 열린 유관기관 정례회의에서 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구간은 민자 도로로 신공항하이웨이(주)의 소관이며 답변할 내용이 없다는 검토의견이 제시돼 검암IC 양방향 설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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