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30일 2년동안 대형 할인매장을 돌면서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온 혐의(상습절도)로 이모씨(52 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5시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H매장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여성용코드와 유아용품 등 32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2년여 동안 수원지역 대형 할인매장 5곳에서 100여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온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쇼핑카트 밑에 물건을 숨겨 몰래 계산대를 통과하는 수법으로 생활용품과 의류 등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