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학의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 폐사해 시가 조사에 나섰다.
3일 안양시와 관양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주민자치센터 앞 학의천에 붕어, 메기 등 물고기 50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을 인근 주민들이 발견, 시에 신고했다.
시는 공무원 20여명을 동원, 죽은 물고기들을 모두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공장 등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됐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인근 공장 등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진 않은 것같다”며 “정확한 폐사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