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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교원아파트 좌초위기

道교육위 예산전액 삭감… “학교개선이 우선”
관계자 “우수교사 확보안… 특위서 부활바람”
市, 안흥동 일대 내년말 준공 목표 계획 수립

평생학습도시와 명품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이천시가 우수 교원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교원아파트 건립 계획이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산 삭감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가운데 지역의 교육관계자들이 즉각 반발과 시측의 계속적인 추진의지를 요구하고 나서 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3일 이천시와 이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는 민선4기 시장 공약 사업으로 교직원의 생활 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우수 교사 유치를 위해 교원아파트 건설을 추진, 안흥동 394-3 일원 교육청 부지 3천623㎡에 원룸형(실당 면적 29.75㎡) 36세대, 가족형(실당면적 82.65㎡) 16세대 등 52세대 규모로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건축비 50억6천만 원은 대응투자 방식으로 시와 교육청이 각 25억3천만원씩 부담키로 했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는 교원 사택이 현재 54실이나 있고 지역내 상당수 학교가 도시가스와 상수도 미보급 등으로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예산을 전액 삭감, 예결특위에 제출했다.

심사 과정에서 이천교육청의 과도한 운영비 집행 등이 도마에 오르면서 괘심죄도 일부 반영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천관내 교직원사택은 경우 54실로 교육청 조사결과 관외 출퇴근자가 707명(36%)이며 이중 사택희망자가 365명에 이르고 있르고 있어 필요수요량의 15%만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교육관계자 K모씨는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한 우수교원확보가 우리이천시민의 바램으로 교원아파트 건립을 적극찬성해왔는데 상임위에서 예산이 삭감된 것에 많은 시민들이 실망을 하고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님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실망감을 들어냈다.

또한“시와 교육청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교직원들의 근무여건과 교육환경을 개선을 통해 우수교사의 유인기반 마련을 위한 계획인 만큼, 예결특위에서 삭감된 예산이 부활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유재원 교육위원장은 “자치단체가 교육분야에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우수 교사가 부임을 꺼리는 것은 이천 뿐아니라 경기도 외곽 지역 시·군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라며 “학교 시설 개선이 우선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면서 예산이 삭감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 관계자는 “경기도의회 예결특위에서 예산안이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예산이 삭감되더라도 시 예산으로 우선 추진하고 내년도 추경에서 교육청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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