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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자유선진 공조 불씨 재점화

‘李대통령 재산 헌납’ 문제로 관계복원 기미

자유선진당의 한나라당 예산안 처리 협조 방침으로 멀어져만 가던 민주당-선진당의 사이가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헌납 문제로 ‘밀월’관계가 복원돼 가고 있다.

한창 감정이 격해져 있던 양당은 “선진당은 한나라당 2중대” “민주당은 민노당 2중대” 등의 발언을 쏟아냈지만, ‘재산헌납’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 논평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면서 ‘공조’를 펼치고 있는 것.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8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간 대통령의 재산헌납 약속은 이루어 지지 않았고, 청와대는 ‘적당한 방법을 찾고 있다’는 궁색한 변명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현 부대변인도 서면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은 1년이 지나도록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은 왜 재산헌납문제는 전봇대 제거하듯 안 되는지 그저 의아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질세라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도대체 얼마를 내 놓을 작정이기에 아직도 숙고중인가”라면서 “그 재산이 모두 다 잘못 축적한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일정부분은 국민이 납득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것을 국민은 알고 있다”며 민주당에 ‘뒷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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