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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국외여비 2억 자진삭감

예결위 “경제난 여파… 해외연수비 부당”
전국 시·도·기초의회 등에 파장효과 일 듯

경기도의회가 의원들의 해외연수 여비를 전액 자진 삭감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호철)에 따르면 도의회는 ‘2009년 의회사무처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의원 국외여비 2억8천119만원을 편성, 심의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르면 지방의원의 경우 1인당 의장은 250만원 의원은 180만원의 해외 연수비용을 책정 할 수 있다.

또 국가공식행사, 국제회의, 자매결연 등 예외적인 사항 감안해 연간 편성한도액의 30% 범위내에서 추가편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내년도 국외여비 2억여원 등을 자진 삭감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가 해외연수비를 자진 삭감할 경우 현재 예산심의 중인 전국 시도의회는 물론 기초의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경기도는 물론 경기도교육청과 산하단체들까지 해외연수에 대한 비용 삭감이 예상되면서 파장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예결위 장호철 위원장은 “내년도 경제가 더 심각해 질수도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이 해외연수비 명목으로 수억원씩 쓴다는 건 도민들에게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 여파에 따라 이번에 도의회 의원들과 합의해 해외연수비를 전액 삭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예결위 장호철 위원장은 10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2009년도 예산 심의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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