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관광公 국제박람회 호평

경기관광공사가 지난달 13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6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The 6th Gyeonggi International Travel Mart(GITM2008))가 최대 규모의 관람객을 확보하면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경기도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세계 30개국, 302개 기관 및 업체, 944개 부스가 참가하여 14만여명(지난해 10만 3천여명)이 관람,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며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21,344㎡) 늘려 적절한 배치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 세계거리음식페스티벌(World Street Food Festival 2008)에서는 페루, 터키, 콩고, 이라크 등 세계 17개국 70여가지 세계 거리 음식을 맛보고 퍼포먼스를 관람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세계의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실제로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행사장에서는 대기하는 수십명 관객들로 인해 긴 줄이 늘어서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경상남년, 파주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뉴칼레도니아관광청,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등이 최우수 부스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 싱가포르관광청, 하와이 관광청 등이 최우수 홍보상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국제관광박람회로서 관광교류성과도 거두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내년도에 열리는 제7회 국제관광박람회에서는 경기도민을 포함한 관람객에게 여행정보 제공 및 다양한 해외관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를 연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또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경기도 관광상품 홍보 및 상품판매 유도를 통한 경기도 외국인 유치(Inbound)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경기관광공사는 끼투어, e땡큐 사업 등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발행하는 관광전문잡지 끼(GGI Tour)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에 해당하는 관광홍보분야 ‘2008 국제비즈니스대상(IBA)’ 수상작으로 선정돼 국·내외 최고 관광전문잡지로 우뚝섰다.

특히 끼투어는 지난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국제비즈니스대상까지 차지함으로서 국내·외에서 최고 관광잡지로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 9월 1일부터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를 통해 경기도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숙박비 지원, 책자발간, 체류관광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신중목 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으로 박람회가 성공리에 끝난 것 같다”며 “관광업계가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계기로 국가의 경제적 파급효과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009년 11월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간 제7회 국제관광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