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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서곶 들노래’ 보전된다

무형문화재 18호 지정 …경쾌한 리듬 돋보여
모심기 등 꺾음조 특색 자랑
서구 농경문화 발달 엿보여

인천시 서구의 서곶 들노래가 시 무형문화재 18호로 지정됐다.

15일 구에 따르면 서곶 들노래는 서곶지역이 농경문화지역임을 나타내는 노래로 이 지역의 농민들이 옛날부터 모심기와 김매기를 할 때 부르던 소리 농요로써 모찌기와 모심기 소리는 꺾음조의 소리로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또 매기 소리는 애벌, 두벌, 세벌매기로 나눠 농군들의 힘을 실어주는 경쾌한 리듬의 선창으로 짧은 장단과 후창의 긴 장단의 교창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서구지역은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면서 정조 13년(1789) 석곶면이라는 방리가 기록돼 있으며 그 후로 행정구역의 명칭이 서곶으로 개편됐고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인천 서구의 농경문화 발달은 조선시대부터로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서곶 들노래 기능 보유자는 이순배, 전수조교는 이영하, 전수 장학생은 양선우, 최미희씨가 각각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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