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맑음동두천 28.3℃
  • 맑음강릉 33.5℃
  • 맑음서울 30.4℃
  • 맑음대전 31.2℃
  • 맑음대구 32.8℃
  • 맑음울산 30.7℃
  • 맑음광주 30.1℃
  • 맑음부산 28.5℃
  • 맑음고창 30.1℃
  • 맑음제주 30.4℃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8.1℃
  • 맑음금산 28.9℃
  • 맑음강진군 29.5℃
  • 맑음경주시 31.8℃
  • 맑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경기중북부 철도망 확충 시급

박철구 위원 “산악지형으로 도로 개설 불가”

경기중북부 지역의 교통망 확충 방안과 관련, 도로망은 적절하지 않고 철도망 확충만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중북부광역철도신설연장추진위원회 주최로 15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박철구 포천시 전략사업추진사업소 전문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도 중북부 지역은 산악지형으로 도로망 개설이 용이하지 않으며 의정부·구리시는 기성 시가지와 문화재 등으로 서울방면 도로망 개설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 전문위원은 “철도의 경우 교통혼잡을 유발하지 않아 지역간 통행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서 “도로망 확충에 따른 교통수요 처리는 또 다른 교통수요를 유발해 교통상황 개선에 한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96만㎡ 규모의 포천신도시를 1천155만㎡로 확대 지정하고 장암기지창 이전에 따른 개발이익금을 철도재원으로 활용하면 지하철 7호선 연장에 대한 예산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대진대학교 김동선 교수는 “포천시와 양주시의 신규 택지개발 및 의정부 민락지구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시 철도시설 도입 방안을 검토하면 광역철도 지정을 위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제2청 김유찬 전문위원은 “프랑스와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택지개발과 철도건설을 연계해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철도건설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 및 합리적 교통관련 세금 도입 등 교통기반시설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철도 민자사업 활성화 등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