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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유통시대 열린다

도의회, 광주 곤지암리 3만㎡ 규모 전문센터 건립
인증마크 부착 신뢰도 ‘UP’… 내년 하반기 착공

경기도의회가 보류했던 친환경농산물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는 최근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안전농산물 공급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경기도및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차별화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일반농산물과 구분된 별도의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 10만㎡ 부지에 48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3만㎡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50%로 충당하며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국비 지원이 확정될 경우 내년 상반기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 착공, 2011년 말 개장할 계획이다.

도는 이 물류센터에서 경기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친환경농산물을 유통시켜 도·소매 방식으로 소비자들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이곳을 통해 유통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뒤 도지사 인증마크를 부착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순차적으로 물류센터 주변에 친환경농산물 전문 식당가, 친환경농업 체험학습장, 친환경 농업자재 판매장 등을 조성하고 이 일대를 한국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유통망은 체계적으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라며 “친환경농산물 전문 물류센터가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소비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건립을 골자로 한 200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16일 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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