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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철도기지 무상임대 하자”

이남옥 도의원 “철도청 이익따져 매각 우려” 주장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 성남시 정자~수원 광교간 복선전철 사업에 따라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철도차량기지 부지를 철도공사(코레일)에 무상임대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이남옥 의원(한·수원8)은 16일 제237회 제2차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신도시내 5만여평을 철도청에 매각하면 철도청은 추후 기지를 다시 이전하면서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이익이 가장 많이 나는 조건으로 부지를 매각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내 철도차량기지를 ㎡당 42만원씩 총 700여억원에 코레일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신도시 내 철도차량기지는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사업이 완료돼 호매실지구까지 연장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서수원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철도청이 자신들의 이익을 고집할 경우 광교신도시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며 “철도청도 부동산투자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무상임대를) 반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신 “매각대금 700억원은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가 공동으로 부담하고 신분당선이 호매실지구까지 연장돼 차량기지를 이전할 때 부지를 돌려받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또 “무상임대는 사실상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사업의 시행을 담보하는 것”이라며 “수원시와 용인시도 차량기지 이전 후 부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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