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실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5위를 차지, 지난 1년간 청렴도가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중 30위와 전국 하위권에 랭크된 바 있어 이를 계기로 청렴도 오명에 따른 명예회복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5위와 전국 86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0위를 차지했다.
군은 계약 및 관리분야, 주택·건축·토지·개발행위분야, 식품 및 환경 지도단속 등 3개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51점을 얻었으며, 이는 전국 군 단위 평균 8.08점보다 0.43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외부 및 내부청렴도와 기관유형별 부패지수, 업무 청렴지수 등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균 점수보다 높게 측정돼 우수군으로 평가됐다.
김선교 군수는 “청렴도 하위의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과 청렴서약,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그간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내년도에는 전국 청렴도 1위를 목표로 매진해 신뢰받는 투명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5,630여명의 민원인 중 191명을 표본 축출, 전화와 온라인 설문을 통해 부패 및 투명성 등 외부 청렴도와 청렴문화와 업무 청렴지수 등 내부청렴도를 평가했다